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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인도 국민회의당 재집권 확실시

등록 2009-05-16 15:01수정 2009-05-16 17:34

국민회의당 총선승리 선언…야당 패배 시인
인도 집권 국민회의당이 주도하는 통일진보연합(UPA)의 재집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16일 인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총선 개표가 70%가량 진행된 가운데 UPA는 전체 543개 연방하원 의석 가운데 30석을 확보했고, 221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전국민주연합(NDA)도 23개 선거구에서 승리를 확정했지만 우세 지역이 137곳에 불과하다.

인도공산당(CPM)을 비롯한 좌파정당연합이 주도하는 '제3전선'은 8명의 당선 확장과 함께 77곳에서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당별로는 국민회의당이 23석의 의석을 확보했고 174개 선거구에서 우위인 반면, BJP는 당선자 수 20명에 우세지역은 96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인도를 통치해온 UPA의 재집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국민회의당은 지난 5년간 개혁 작업에 번번이 발목을 잡아온 좌파 정당의 도움 없이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도 높아, 인도 정부의 개혁 작업이 한층 더 속도를 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뉴스전문 채널인 NDTV는 초반 개표결과를 토대로 UPA가 242∼250석의 의석을 확보, 차기 정부 구성의 우선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NDA는 155∼165석을 차지할 것으로 방송은 전망했다.

또 CNN-IBN도 UPA 250석, BJP는 160석 선의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이런 가운데 집권 국민회의당은 일찌감치 총선 승리를 선언했고 야당은 패배를 시인했다.

카필 시발 국민회의당 대변인은 16일 CNN-IBN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연정 동반자들과 함께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민은 우리에게 정부 구성 권한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BJP 지도자인 아룬 자이틀리는 "국민회의당이 다수당이 됐다. 국민회의당이 자신들의 지도자들을 칭찬하기를 원한다면 그럴 자격이 있다"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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