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작년 최악 경제난에도 세계 군비지출 4% 증가

등록 2009-06-08 22:51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난이 찾아온 지난해, 세계의 군비 지출은 2007년보다 오히려 4% 늘어났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8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가 지출한 군사비 총액은 1조4640억달러(약 1840조원)로 1999년 이후 10년 동안 45% 증가했으며,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수치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4%에 이르는 군비를 지구촌 인구 1인당 217달러씩 쓴 셈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는 “테러와의 전쟁이 많은 나라들로 하여금 높은 군비 지출을 정당화해 줬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미국은 혼자서 6070억달러를 지출해 전체 세계 군비의 42%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이 849억달러의 군비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프랑스(657억달러), 영국(653억달러), 러시아(586억달러), 독일(468억달러), 일본(463억달러), 이탈리아(406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383억달러), 인도(300억달러) 차례로 나타났다.

미국이 지금까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비로 쓴 돈만 9030억달러에 이른다. 지난 10년 동안 늘어난 세계 군비 지출의 58%는 미국의 몫이었다. 최고의 군수업체는 305억달러의 무기를 팔아치운 미국 보잉사로 나타났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