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러브 스토리’ 남긴 고전문학 교수 에릭 시걸 별세

등록 2010-01-20 19:06

작가 에릭 시걸
작가 에릭 시걸
영화로 더 유명해진 베스트셀러 소설 <러브 스토리>의 작가 에릭 시걸(사진)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19일 전했다. 향년 72.

시걸의 딸 프란체스카는 “아버지가 17일 런던 자택에서 숨졌다”며 “아버지는 25년 동안 파킨슨병을 앓았다”고 말했다. 시걸은 예일대학 고전문학 교수 시절인 1970년, 젊은 연인이 부모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을 하지만 여주인공이 백혈병으로 숨진다는 비극을 다룬 <러브 스토리>를 써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은 이듬해 시걸 자신이 극본을 쓴 같은 제목의 영화(라이언 오닐·알리 맥그로우 주연)로도 개봉돼 크게 흥행했다.

시걸은 <러브 스토리>의 남자 주인공 올리버의 캐릭터를 모교인 하버드대에서 안식년을 보낼 때 만났던 학생들인 앨 고어 전 부통령과 고어의 룸메이트였던 영화배우 토미 리 존스를 참고로 해서 만들어냈다고 한다. 그리스 라틴 고전문학 전공 교수였던 그는 전공 관련 책 외에도 대중소설과 영화, 극본 집필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썼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