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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이라크 호텔 연쇄 폭탄테러…36명 사망

등록 2010-01-25 23:51수정 2010-01-26 06:50

한국대사관도 유리창 대부분 파손…“부상자 없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호텔들을 겨냥한 연쇄 폭탄공격으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25일 전했다.

첫 폭발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현지시간) 바그다드 쉐라톤호텔 입구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몇 분 차이를 두고 바빌론호텔, 함라호텔 등에서도 폭탄이 폭발했다고 이라크 내무부는 밝혔다.

공격 유형은 자살 폭탄공격으로 보이며 함라호텔에서 15명, 쉐라톤호텔에서 14명, 바빌론호텔에서 7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내무부는 전했다.

이날 폭탄 공격으로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도 유리창이 거의 완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대사관에서 400여m 떨어진 바빌론호텔에서 터진 폭탄 폭발의 충격으로 공관 유리창 대부분이 파손됐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다행히 유리에 방폭 필름이 설치돼 있어 유리 파편이 튀지 않은 덕분에 당시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10여 명의 직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

이라크에서는 오는 3월 7일 총선을 앞두고 무장세력의 폭탄공격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재무부와 외무부 등 10여 곳에서 발생한 동시 폭탄공격으로 101명이 숨졌으며 이어 10월에도 법무부, 바그다드 주 청사 등을 겨냥한 폭탄공격으로 150명이 숨졌다.

지난달 8일에는 노동부, 내무부 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공격으로 127명이 숨졌다.

강종구 특파원 inyon@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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