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여성자선연구소
“여성 기부액 68% 많아”
“여성 기부액 68% 많아”
기부를 받으려면 여성들에게 더 공을 들여라!
여성이 남성보다 기부 참여율도 높고, 기부액도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디애나대 여성자선연구소는 지난해 미 전역 2532명의 미혼,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 기부액이 68%, 기부 참여율은 18%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간 <타임>은 최근호에서 이 연구소의 ‘여성 기부 2010’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최고 소득(연간 10만3000달러 이상)의 여성 가구주는 연간 1910달러를 기부해 같은 조건의 남성(984달러)보다 기부액이 갑절이나 많았다. ‘최고 10만3000 이상’과 ‘최저 2만3509달러 미만’ 사이 ‘2만3509~4만3500달러’의 가구를 제외하곤, 여성 가구주의 기부액이 남성보다 많았다. 기부 참여율은 소득의 다섯 구간 모두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7.7%~25.2% 높았다.
보고서는 특히 여성 소득과 교육의 확대가 기부 증가의 원인이라고 주목했다.
남성은 문화·예술 단체에 대한 기부액에서 근소한 차이로 여성을 앞질렀을 뿐, 국제단체, 종교단체, 빈곤 퇴치, 질병 퇴치, 교육 등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여성보다 기부액이 적었다. 보고서는 “여성들은 종종 자선활동에서 소홀히 취급받아왔다”며 “단체들은 기부자 접근 방식과 기부 전략에서 여성을 더 많이 고려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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