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인도 국방장관들은 28일 워싱턴에서 만나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 두 나라는 이 조약에서 무기교역 확대뿐 아니라 공동 무기개발, 기술과 정보 공유 등 폭넓은 군사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자는 데 합의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은 이 조약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21세기 세계전략을 보여주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었으며 월등해진 중국의 군사력에 긴장하고 있는 인도가 이에 동참했다고 지적한다.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국방장관은 인도에 대한 핵기술 이전 금지조처 철회, 무기 정비 등의 인도 아웃소싱을 제안했다.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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