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IMF 고위직책에 개도국 인사 임명”

등록 2011-07-07 10:04

라가르드 새총재 첫 회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 개발도상국 출신 인사를 고위직에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취임 뒤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국제금융기구가 개도국의 커진 영향력을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개도국을 위해 아이엠에프의 고위직책을 신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도국들의 아이엠에프 지분을 확대하기로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해 합의된 아이엠에프 개혁안을 완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경제 흐름과 관련해 “2011년과 2012년 성장률을 예측한 결과 금융위기의 여파가 절정을 이뤘던 2009년에 비해 상황이 좋아지고 있으며 경기 반등 양상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개도권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선진국의 성장세가 느린 양상을 보이는 등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그리스 재정위기와 관련해 8일 아이엠에프 집행이사회를 소집해 그리스에 대한 지원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의 정부 부채 문제는 아이엠에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도전”이라면서도 이들 국가에 대한 지원도 원칙을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