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오른쪽) 패셔니스타
서툰 연설 불구, 소탈한 옷 호평
패셔니스타 케이트 미들턴의 첫 공식연설은 역시 ‘말’보다 ‘옷’이었다.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미들턴은 19일 잉글랜드 서퍽주 입스위치의 어린이병원 자선 치료시설 개소식에서 첫 공식연설이라는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이날 “오늘 행사는 사랑과 희망의 영감을 일깨우는 자리”라며 “이런 노력 덕분에 어린이 환자를 둔 가족들이 이전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겼던 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엔엔>(CNN) 방송은 그러나 “공작부인은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이 편해보이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미들턴이 예민해 보였으며 손은 떨렸고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긴 호흡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실제 미들턴은 연설 내내 아마추어처럼 쉴 새 없이 연설문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이런 혹평에도 불구하고 미들턴이 입었던 센스있고 소탈한 옷은 대중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가 입은 139파운드(약 24만8000원)짜리 푸른색 원피스는 2010년 어머니인 캐롤 미들턴이 공개 행사에서 입었던 것과 같은 옷이었다. 영국 <가디언>은 “자신이 기대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대중들의 관심은 미들턴의 연설보다 옷에 쏠렸다”고 평했다.
전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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