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 집중된 큰비와 태풍의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유엔 조사단이 31일 방북한다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소가 30일 밝혔다.
유니세프 동아태사무소의 크리스토퍼 드 보노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국제기구가 함께 참여하는 신속평가팀을 북한의 피해가 심한 두 지역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의 대응은 피해 현황과 필요물품 등을 파악한 뒤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현재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유엔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북한 전역에서 8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18∼24일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 폭우 등으로 북한 전역에서 88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다쳤다. 특히 23∼24일 집중호우로 평안남도 신양군, 성천군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 북한은 지난 24일에도 태풍 ‘카눈’으로 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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