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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씨티그룹, 구조조정 칼바람…전세계 1만1천명 감원

등록 2012-12-06 20:37수정 2012-12-07 00:45

한·미 등지서 84개 지점 폐쇄도
비용절감 효과 기대에 주가올라
씨티그룹이 전세계 직원 1만1000명을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유비에스(UBS)에 이어 글로벌 금융회사 직원들의 일자리는 점점 쪼그라들고 있지만 시장은 주가급등으로 화답했다.

<뉴욕 타임스> 등 외신은 5일 씨티그룹이 글로벌 소비자 금융 6200명, 고객관리 1900명, 운영·기술 2600명 등 전세계 직원의 4%인 1만1000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또 미국 44개 지점을 포함해 한국, 브라질, 헝가리 등 전세계에서 84개 지점을 폐쇄할 예정이다. 터키와 파키스탄에서는 통폐합이 진행된다. 씨티그룹은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이미 전체 인력의 3분의 1을 줄인 바 있다.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 지급 등으로 시티그룹은 4분기에 10억달러, 내년 상반기까지 1억달러의 추가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2013년 전체 9억달러에 이어 2014년에는 11억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씨티그룹 주가는 수익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루 동안 6%나 올랐다.

10월 비크람 판디트 최고경영자의 깜짝 사퇴 이후 취임한 마이클 코뱃이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코뱃 시이오는 성명을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감원이 진행돼 왔으며 2011년 이래 지금까지 주요 은행들에서만 1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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