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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잇단 총기사고에…총 판매 급증

등록 2012-12-20 20:49

아동용 방탄가방도 ‘불티’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미국에서 총기규제 법안 추진 움직임이 이는 한편에선, 총기류는 물론 아동용 방탄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펜실베이니아, 캔사스 등 5개주 월마트에서 반자동 라이플 소총 5종이 품절됐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온라인을 통해 총기를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소비자가 총기 종류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 월마트의 재고를 볼 수 있는데, <블룸버그>도 이 자료를 활용했다.

샌디훅 사건 이후 구체적인 총기 판매 증가량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월마트는 지난 10월 애널리스트 회의에서 올해 회계 연도 상반기 총기 매출이 76%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틀랜타 영화관 총기사고 등 잇단 총기사고로 방어용 총기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미 전역의 3800개 이상 지점 가운데 1800곳에서 총기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1200여곳에서 뉴타운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라이플 소총을 구입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런가하면 언제 닥칠지 모를 학교 총기사고에 대비한 어린이용 방탄 가방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19일 어린이용 방탄 가방 제조업체 ‘수정헌법 2조’의 판매량이 샌디훅 사건 이후 500%나 뛰었다고 보도했다. 어린이용 방탄 가방의 가격은 300달러 선이며, 무게는 283g 정도다.

부모들은 이 가방이 총기사고를 방지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한 부모는 “어떤 방탄제품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며 자녀의 안전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을 대변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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