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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베를루스코니, 총리 복귀 포기

등록 2013-01-08 20:35수정 2013-01-09 08:36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BBC “북부연맹과 연정 위해” 보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사진) 전 이탈리아 총리가 다음달 24일 총선에서 승리해도 총리직에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7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자신의 중도우파 자유국민당과 극우 북부연맹의 연정 제휴 과정에서 총리직 포기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베르토 마로니 북부연맹 대표는 “총리 후보는 베를루스코니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힌다. 베를루스코니는 총리에 도전하지 말라는 (북부연맹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베를루스코니는 이전 인터뷰에서 총리직 출마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총리는 우리가 이긴 뒤 결정될 것이다. 다만 자유국민당 안젤리노 알파노 사무총장이 총리가 될 수 있고, 나는 재무장관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정당은 아직 총리 후보를 공식 지명하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베를루스코니의 ‘약속’을 불신하기도 한다. 로마의 아메리칸대 정치학 교수 제임스 월스턴은 <로이터> 통신에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만일 이긴다면 베를루스코니는 총리직을 움켜쥐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선 총리 베를루스코니가 다른 지도자를 기꺼이 모실 거라고 믿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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