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후반부터 업무 맡을 듯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2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외교안보라인 각료 최초로 상원 인준을 받았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전체회의에서는 찬성 94표 대 반대 3표로 무난하게 인준안이 통과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케리가 미국의 비범한 장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초당적인 지지에 기쁨을 나타냈다. 케리의 취임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 이어 이번주 후반부터 미국의 외교 정책 수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아 위기와 이집트 소요사태 등 국제적인 난제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31일 척 헤이글 국방장관 지명자 청문회와 인준 절차는 논란이 예상된다.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존 브레넌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도 마찬가지다. 헤이글은 이스라엘과 이란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브레넌은 백악관 국가안보 정보 유출, 드론 사용 논란 등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두 사람 모두 인준안은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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