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해피 버스데이 투 유’는 모두의 것”

등록 2013-06-14 19:58

미 영화감독, 저작권 무효 소송
생일축하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가 저작권 무효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각) 뉴욕의 영화감독 제니퍼 넬슨이 “범세계적인 노래 ‘해피 버스데이 투 유’에 대한 저작권 행사를 금지해야 한다”며 저작권자인 워너/채펠 뮤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넬슨은 소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 곡을 삽입하려고 제작사가 워너/채펠에 1500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넬슨은 워너/채펠이 2009년부터 4년간 거둔 저작권 수익 전부에 대해서도 반환 소송을 제기했는데, 연간 200만달러로 추산된다.

넬슨은 “이 곡의 주인이 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이 곡은 모든 사람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곡의 멜로디는 1800년대 곡 ‘굿 모닝 투 올’에서 따왔다. 넬슨의 변호인은 “대중들이 원곡을 새롭게 창조한 것이다. 대중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워너/채펠은 1988년 한 소규모 음악 회사한테서 2500만달러를 주고 저작권을 샀다. 소송 결과에 따라 비슷한 상황의 다른 범세계적인 곡들도 저작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남원 탈주범’ 이대우, 부산 해운대서 검거
새누리, 끝까지 원세훈 감싸고 국정조사도 거부
[미공개 사진]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그해 여름’
[화보] '이케아' 나와! 젊은 디자인 가구들
여자들이 꼽은 남자들의 ‘여름 꼴불견 패션’ 1위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