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준 청문회 서면답변서
“군사적 측면 전환시점 적절”
“군사적 측면 전환시점 적절”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18일(현지시각) 2015년 말 한·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뎀프시 의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재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전작권 전환에 대해 “예정대로 전환하는 것을 지지한다. 군사적 측면에서 전작권 전환의 시점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의 조건은 역량에 기반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달렸다”며 “이는 무기시스템 획득, 지휘·통제 시스템, 정보·감시·정찰(IRS) 플랫폼, 탄약 공급, 적절한 전환 절차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뎀프시 의장은 “한국군은 매우 능력있는 군이지만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금 부문에서 일부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이 한국의 합참과 공동으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역량 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뎀프시 의장은 한반도 상황에 대해 “현재 안정된 상태이지만 도발 국면이 장기화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활동은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전두환 비자금’ 노숙인 계좌까지 동원해 수십억 세탁…사채업자도 활용
■ 노량진 참사 희생자들, 강물 밀려드는 터널에서 필사적으로 달렸지만…
■ 정상회담 대화록 도대체 어디에, 아예 없다? 못 찾았다?
■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고교생 5명 실종…또 예고된 인재
■ [화보] 경복궁에서 미스코리아대회가?…그시절 경복궁에선 별의별 일들이
■ ‘전두환 비자금’ 노숙인 계좌까지 동원해 수십억 세탁…사채업자도 활용
■ 노량진 참사 희생자들, 강물 밀려드는 터널에서 필사적으로 달렸지만…
■ 정상회담 대화록 도대체 어디에, 아예 없다? 못 찾았다?
■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고교생 5명 실종…또 예고된 인재
■ [화보] 경복궁에서 미스코리아대회가?…그시절 경복궁에선 별의별 일들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