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

등록 2013-12-25 09:29수정 2013-12-25 09:58

3살 여아 숨져…가족 3명 부상
하마스 훈련기지도 전투기 공격
이 민간인 1명 저격당하자 ‘보복’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개시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의 저격수 총에 이스라엘 민간인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인데, 이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소녀가 숨졌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 등 외신은 24일 오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마가지 난민캠프 동쪽에 이스라엘의 포탄들이 날아들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의사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의 3살 소녀가 숨졌다”고 말했다. 소녀의 어머니와 두 남자형제도 부상을 입었다고 <비비시>는 전했다. 미국 <시엔엔>(CNN) 방송은 “4살 소녀가 숨지고 가족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가자 남부에 있는 하마스의 훈련기지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복 공격 몇시간 전 이스라엘 언론들은 가자지구 북쪽 국경 보안장벽을 수리하고 있던 민간인 1명이 하마스 소속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과 병원 관계자들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사건 직후 성명을 내어 “이번 사건은 엄청나게 심각한 일이다. 결코 그냥 넘기지 않겠다”며 보복을 예고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트위터 계정에 “숨진 이스라엘인은 (수리공이 아니라) 군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번 사태는 최근 몇달 새 이-팔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가장 심각한 폭력이고, 2012년 11월 이래 휴전 상태였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