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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 위안부소녀상 보호 청원’ 10만명 돌파

등록 2014-01-19 20:01수정 2014-01-20 08:27

18일까지 10만1400명 서명
행정부 공식견해 요건 갖춰
일 지방의원 11명은 소녀상 앞에서
일장기 흔들며 “날조” 추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린데일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정식 이름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해달라는 백악관 인터넷 청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을 보면, 지난 4일 한 시민이 위안부 소녀상을 보호해달라고 요구하는 청원을 올린 이후 이날까지 10만1400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했다.

백악관 규정은 청원을 올린 지 30일 안에 10만명 넘게 지지하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관련 부처가 공식 견해를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10만명을 넘어선 ‘소녀상 철거’ 청원과 함께 조만간 미국 행정부의 견해가 나올 전망이다.

소녀상 보호 청원을 올린 ‘S.H’라는 이니셜의 누리꾼은 청원에서 “평화의 소녀상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제국주의 군대에 의한 성노예 피해자들을 상징한다. 우리는 역사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나는 우리가 이 평화 기념물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일본 지방의원 11명은 16일 글렌데일 소녀상 앞에서 일장기를 흔들며 “위안부는 날조됐다”고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재미동포단체인 가주한미포럼의 윤석원 대표는 “글렌데일 시의회 쪽은 소녀상 철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상원과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뉴욕주에서는 24일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의 제막식이 열린다. 결의의 원문이 새겨진 기림비가 세워진 것은 처음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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