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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한반도 유사시 대비 주일미군 육군기능 강화

등록 2005-09-26 18:32수정 2005-09-26 18:32

거점사령부 자마기지로 옮겨 “유사시 실전부대 작전 지휘”
주일미군 재배치 완료 때 일본 가나가와현 자마 기지로 이전하는 주일미군 거점사령부(UEX)가 한반도 유사시 작전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군의 재배치는 주한미군 축소 이후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주일미군 육군의 기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재배치가 완료되면 미군이 전 세계 20여곳에 신설하는 거점사령부 중의 하나가 지금까지 ‘후방지원’ 거점에 불과했던 자마 기지로 이전하게 된다. 거점사령부는 평시에는 실전부대를 갖지 않으나 유사시 기동력을 크게 늘려 여단 규모의 실전부대로 작전을 지휘하는 미래형 사단이다.

신문은 자마 기지 거점사령부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한반도 유사시 미국 본토 등에서 실전부대가 파견됐을 때 작전을 지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주일 거점사령부는 주한미군에 대한 지휘권은 갖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두 나라 정부는 주일미군 재배치와 관련해 이미 △미 워싱턴주 포트루이스에 주둔한 육군 제1군단사령부를 자마 기지로 이전 배치해 거점사령부로 운용하고 △주일미군 도쿄 소재 요코다 비행장을 항공자위대와 공동 사용하며 2009년까지 미사일 방어를 위한 공동작전센터를 설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일본 방위청은 자마 기지에 앞으로 육상자위대의 핵심부대가 될 테러 대처 기능의 ‘중앙즉응집단’ 사령부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일 미군사령관을 겸하는 제5공군사령관이 있는 요코다 기지에는 항공자위대 항공총대사령부를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미사일 방어의 사령탑을 맡는 항공총대사령관은 요코다 기지에서 미군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처하게 된다.

김도형 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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