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기업에 기후변화세 매겨 성과 거뒀다”

등록 2005-10-11 18:08수정 2005-10-11 18:08

11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정책평가연구원에서 열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워크숍’에서 이진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상임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A href=\"mailto:leej@hani.co.kr\">leej@hani.co.kr</A>
11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정책평가연구원에서 열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워크숍’에서 이진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상임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국제워크숍 열려
11일 서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이 열렸다. 주한영국대사관 등이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정부 환경정책 담당자와 환경전문가들이 각국의 사례를 발표했다.

타코 스토펠즈 주한네덜란드대사관 1등서기관은 네덜란드는 “경제 발전, 사회 발전 그리고 환경 보호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예산 편성과 대외정책에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 알랜 영국 외무부 에너지·환경 1등서기관은 영국은 2001년부터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기업에 기후변화 부담금을 부과해 1년만에 이산화탄소 저감 목표치의 3배를 달성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또 2002년부터 도입한 기업간 배출가스 거래제로 매년 5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볼프강 뮐러 독일연방기후변화대책본부 부국장은 독일은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부처간 실무협의모임을 환경부 산하에 만들어 기후 보호 목표들을 설정하고, 온실 가스 감축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은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총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진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상임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사회구조를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바꾸는 ‘환경보전형 사회개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앞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