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국기가 유엔본부에 사상 처음 게양됐다.
30일 열린 게양식에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반기문 사무총장, 러시아와 프랑스 외무장관 등 각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국기가 게양되자 박수와 환호가 터졌고 같은 시간 팔레스타인 수도 라말라 한복판 모인 군중들은 대형멀티비전으로 생중계를 지켜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1988년에 독립을 선언한 팔레스타인은 2011년에 유네스코에 가입했고 2012년 유엔의 옵서버 국가가 되었다.
현재 유엔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135개국이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두손에 팔레스타인 깃발을 받쳐들고 게양 요원에게 건넬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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