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이 아이들이 질서 있게 줄을 지어 재빠르게 넘고, 또 넘는다. 마치 2배속 화면 같다. 서로서로 힘 모아 만든 기록이 1분 225회. 기네스협회는 이를 세계기록으로 인정했다.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시의 하라다 초등학교 14명 아이들은 최근 단체 기록에 도전해 8자 모양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차례차례 줄을 넘었고 결국 성공했다. 12명 아이들은 1분 동안 각각 최소 18차례씩 줄을 넘었다. 이전 기록은 일본 히로미 초등학교 학생들이 2013년 기록한 1분 217회였다.
일본에서는 석 달 전 와타나베 사다토시가 30초 동안 10m 줄넘기 최다기록에 도전해 성공했고, 더블 더치(두 명이 줄을 서로 반대 쪽으로 돌리는 줄넘기) 기록 또한 일본 팀이 갖고 있다. 줄넘기 강국이 따로 없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