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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북-미 실무협상 새 얼굴 김혁철은 김정은 위원장 직속 부하”

등록 2019-01-29 13:53수정 2019-01-29 14:02

일 교도통신 보도…“김 위원장이 이끄는 국무위원회 소속”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오른쪽 네번째) 일행을 만나고 있다. 가장 멀리 떨어져 앉은 인물이 김혁철 전대사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갈무리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오른쪽 네번째) 일행을 만나고 있다. 가장 멀리 떨어져 앉은 인물이 김혁철 전대사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갈무리
17~19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 때 동행한 김혁철 전 주스페인 북한대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끄는 국무위원회 소속이라고 <교도통신>이 29일 전했다. 이 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전 대사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양국 실무협의 북한 쪽 책임자”라며 “김 위원장이 직속 부하를 투입해서 톱다운으로 (북-미) 교섭을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전 대사는 방미 때 김 부위원장과 함께 백악관에서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북-미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주 워싱턴에서 북한의 새로운 상대를 만났다”고 밝히면서, 김 전 대사가 북한의 새 실무협상 대표가 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전까지는 19~21일 스웨덴에서 비건 특별대표를 만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실무협상 대표로 여겨져왔다.

국무위원회는 북한의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다. 북한은 2016년 최고 통치기구였던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국무위원회를 신설했다. 김 전 대사는 북한이 201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대사관을 연 뒤 부임한 첫 대사였지만 2017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여파로 추방됐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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