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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최종건 이어 김현종도 방미…남북 협력사업 논의 주목

등록 2020-02-07 15:31수정 2020-02-07 15:34

김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5~7일 워싱턴 방문
백악관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 만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논의했을 듯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해 7월10일 워싱턴 인근 덜레스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해 7월10일 워싱턴 인근 덜레스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것으로 6일(현지시각) 확인됐다. 지난 주말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에 이은 연쇄 방미에서 남북 협력사업 등에 관한 협의에 진척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워싱턴 소식통은 김 차장이 지난 5일 방문해 6일 백악관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을 만난 뒤 7일 귀국길에 오른다고 전했다. 김 차장의 백악관 카운터파트는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다.

김 차장은 정부가 올해 들어 적극 추진 방침을 밝힌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 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미 대화 재개 방안도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6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남북 협력사업에 대해 미국과 본격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차장은 협상이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요구는 현재의 5배 수준인 50억 달러 수준에서 다소 낮아졌지만 아직 한-미 간극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2월까지는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수혁 주미대사가 지난달 30일 말했다.

앞서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 초 사이에는 최종건 비서관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 정부 인사들과 북-미 대화 교착을 해소할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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