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퇴출 행렬에 일본도 가세?

등록 2020-07-28 22:08수정 2020-07-28 22:12

세계적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앱스토어 소개 화면
세계적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앱스토어 소개 화면

각국에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 금지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틱톡을 겨냥한 제한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28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로 구성된 ‘룰(규칙)형성전략의원연맹’은 중국 기업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이용 제한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연맹은 중국 앱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법을 정비할 것을 요구하는 제언을 이르면 올해 9월 정리해 일본 정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연맹은 틱톡 등 중국 기업이 제공하는 앱을 통해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이처럼 제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연맹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틱톡을 염두에 두고 제언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맹 회장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전 경제재생담당상은 “정보가 어떻게 수집되고 이용되는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광범위한 시각으로 정보 관련 기기, 정보 소프트웨어를 봐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최근 미국의 움직임을 함께 고려해 제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언에는 전기통신사업법 등 기반시설 관련 법령에 안보상 우려를 배려하도록 하는 내용을 반영하라는 요구가 담길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틱톡 일본 법인은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앱 체험을 촉진하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다. 중국 정부에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없으며 요청받더라도 제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자국의 주권이나 사람들의 사생활이 침해받고 있다며 지난달 틱톡 사용을 금지했으며, 미국 정부는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갈 우려가 있다며 틱톡 이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