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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이스라엘 남성, 코로나 백신 맞고 심장마비 사망…기저질환 있어

등록 2020-12-29 10:24수정 2020-12-30 02:32

이스라엘 보건부 “75살 남성 2시간 만에 사망”
“초기검사 결과, 백신과 관계없어…심층 조사”
한 간호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 간호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생전에 심장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오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5살 남성이 접종 2시간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보도했다. 체지 레비 보건부 장관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가족들과 슬픔을 나눈다”고 말했다.

남성은 이날 오전 8시 반께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부작용을 살피기 위해 잠시 병원에 머물렀고, 별다른 부작용이 없자 퇴원했다. 하지만 남성은 백신 접종 2시간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과거 심장마비로 고통받는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레비 장관은 초기 검사 결과 이 남자의 죽음과 백신 접종 사이에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은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화이자의 3상 임상시험 과정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이 중 4명은 가짜 백신을 투여한 대조군에 속했고, 2명이 백신을 맞았다. 조사 결과, 백신 투약과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는 없었다고 화이자는 결론지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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