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6일 오후 8시(현지시각) 재개된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하면서 중단됐던 미 상·하원 합동 회의가 6일 오후 8시(현지시각) 재개된 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우리가 오늘 의회를 사수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역사적인 장소를 지킨 이들에게 항상 감사할 것”이라며 “오늘 의회를 유린한 이들은 승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 “폭력은 이길 수 없다. 자유가 이긴다. 이곳은 여전히 국민들의 소유다”고 말한 뒤 “우리가 회의를 재개하면서 세계는 우리 민주주의의 활기와 힘을 다시 목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