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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국내 259만→210만 회분…코백스 백신 공급, 애초 발표보다 줄듯

등록 2021-03-03 11:47수정 2021-03-03 11:49

상반기 3억3600만→5월 2억3700만 회분
2일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코백스가 공급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했다. 프놈펜/로이터 연합뉴스
2일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코백스가 공급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했다. 프놈펜/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가 오는 5월까지 세계 139개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억3700만 회분을 공급하겠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코백스는 애초 올 상반기에 이 회사 백신 3억3600만 회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 한 달 새 1억 회분을 공급하는 게 쉽지 않아, 실제 공급량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코백스는 한국에는 상반기 내 259만 회분에서 5월까지 210만 회분 공급하겠다고 했고, 북한은 상반기 199만 회분서 5월까지 170만 회분으로 바꿨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코백스가 2일 화상 브리핑을 열어, 제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일정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코백스를 이끄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세스 버클리 대표는 “오는 5월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42개국에 2억3700만 회분 전달할 계획이며, 이번 주에 1100만 회분이 배포된다”고 말했다.

코백스는 백신 승인, 운송 등을 공급 지연의 이유로 들었다. 버클리 대표는 “백신 운송과 승인 등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배포 시간표에 일부 오류가 있지만, 결국 계획했던 수량이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는 오늘 5월까지 105만명이 맞을 수 있는 약 210만 회분의 백신이 배급되고 북한은 85만명이 맞을 수 있는 170만 회분이 공급된다.

한국은 직접 비용을 내고 들여오는 방식이고, 북한은 개발도상국에 무료로 지원되는 방식이다. 무료 지원 국가는 92개국에 이른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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