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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말 바꾼 머스크…“청정에너지로 채굴한 비트코인 결제 허용”

등록 2021-06-14 08:05수정 2021-06-14 10:23

“청정에너지 50% 쓰면 결제 재개”
비트코인 3만8천달러대 10% 상승
비트코인을 형상화한 동전 뒤에 전기차 업체 테슬라 마크가 보인다.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을 형상화한 동전 뒤에 전기차 업체 테슬라 마크가 보인다. 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청정에너지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채굴할 경우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런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보도를 보면, 머스크는 이날 본인 트위터에 “비트코인 채굴에 청정에너지를 합리적으로(50%) 쓰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2월 비트코인 15억 달러를 매입했다며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가, 지난달 비트코인에 전력이 너무 많이 소모된다며 이를 취소했다. 머스크의 오락가락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락했다.

머스크의 이날 트위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머스크의 최근 트위트 등을 시세 조종 혐의로 조사해야 한다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산운용업체인 시그니아의 최고경영자가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댓글 성격이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분의 10%만 팔았으며, 나머지는 지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의 이번 트위트에 비트코인 가격은 또 요동쳤다. 코인베이스 시황을 보면, 한국 시각 14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만8천달러대로 24시간 전 3만5천달러 대보다 10% 가까이 올랐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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