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맹운동(NAM) 의장인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반도 문제는 6자 회담 틀 속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압둘라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 발사 등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NAM 소속 116개국은 6자 회담 당사국이 자제력을 보일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면 가능한 한 빨리 6자 회담의 틀 속에서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압둘라 총리는 최근 NAM 의장 자격으로 제32차 G8 정상회담의 의장직을 맡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압둘라 총리는 이밖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갈등 해소와 평화정착을 위해 선진국인 G8이 나서줄 것을 NAM은 촉구한다고 말했으며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에서 모든 현안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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