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기구(ESA)는 지난 7월 화성 탐사선 마스익스프레스가 촬영한 화성 사이도니아 지역의 사람 얼굴을 닮은 암석을 조망한 사진을 21일 공개했다(왼쪽).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의 화성 탐사선 바이킹 1호가 1976년 7월25일 같은 지역을 촬영한 사진(오른쪽)에는 기이한 얼굴 형상이 나타나 있다. 나사 사진이 공개된 뒤 화성에 외계인이 세운 고대 문명이 존재한다는 설이 퍼지기도 했다. 미 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은 이 얼굴 형상을 태양 광선 각도에 따라 나타나는 시각적인 환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AP/연합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