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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기구·회의

미완의 코펜하겐…‘칸쿤회의’ 불안한 첫발

등록 2010-04-13 20:48수정 2010-04-13 21:56

기후협약 준비회의서 갈등 재연
지난해말 코펜하겐 정상회의에서 교토협약의 후속 협약 마련에 실패한 데 이어 올 연말 멕시코 칸쿤에 열릴 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11월29~12월10일)에서도 협약 도출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9일부터 12일까지 170여개국 17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해 독일 본에서 열린 준비회의에서는 지난해 나온 ‘코펜하겐 합의’를 이후 협상의 기초로 삼을지 여부를 놓고 빈국과 부국들간의 갈등이 재연됐다. 카리브 연안국과 남아메리카 국가들은 코펜하겐 합의가 비민주적이고 유엔의 원칙에 반한다면서 코펜하겐 준비 과정에서 논의됐던 초안을 협상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은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각국 대표들과 환경운동가들은 열대림 보존과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 등에 대한 합의 마련에 우선순위를 두기 시작하면서 칸쿤 회의를 “잠정적인 중간단계”로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류재훈 기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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