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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우크라 피란민 20명, 전용기 타고 일본으로 오늘 입국

등록 2022-04-05 11:36수정 2022-04-05 11:51

특사로 파견된 하야시 외무상 동승…숙박시설·생활비 등 지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왼쪽)은 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무성 누리집 갈무리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왼쪽)은 4일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외무성 누리집 갈무리

폴란드를 방문 중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정부 전용기로 우크라이나 피란민 20명을 태우고 일본으로 5일 귀국한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특사로 지난 1일 폴란드에 파견된 하야시 외무상이 우크라이나 피란민 20명을 일본 전용기에 태우고 4일 밤 출발했으며 이날 낮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들에 대해 숙박시설, 생활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일본에서 어떻게 정착할지 상담도 이뤄진다. 이들 상당수는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피란을 떠난 사람들로 일본에 친척이나 지인이 없다.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393명의 피란민을 받아들인 상태다. 애초 일본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사람만 입국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이 제한을 없앴다. 일본 정부는 피란민에 대해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 귀국이나 제3국으로 출국도 도울 계획이다. 일본 정착을 희망할 경우 일본어 학습이나 자녀 교육에 대해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출국 전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처한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일본이 지원할 과제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일본도 인도적 관점에서 가능한 많은 피란민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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