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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일 정책협의단, 일본 외무상 만나…“기시다 면담은 조율 중”

등록 2022-04-25 14:21수정 2022-04-25 14:33

경제산업상·방위상 등 면담 예정
기시다 총리 접견은 계속 조율 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5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주일 한국대사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5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주일 한국대사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5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표단은 이어 일본의 안보·경제 장관들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자료를 내어 “하야시 외무상과 모리 다케오 사무차관 등이 한국 대표단과 만났다”며 “한국 차기 정권에서 일-한 관계의 방향이나 북한에 대한 대응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오늘 밤 하야시 외무상과 대표단이 만찬을 통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무상 면담은 약 15분 동안 진행됐다.

한국 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하야시 외무상과 면담 뒤 기자들에게 “한-일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한 선린 국가로서 협력 관계를 긴밀히 유지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이어 “한-일 간 주요 현안을 해결하려면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양국 정부가 새 모멘텀을 소중하게 살려,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방문은 현안에 대한 구체적 교섭을 위한 것이 아니다. 윤 당선자의 대일 외교 기본 방침을 충분히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외무상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 도쿄 제국호텔에서 일한의원연맹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대표단은 오후에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 등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 한-일은 수출규제, 대북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27일 면담은 계속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관계 개선을 바라는 윤 당선자의 친서를 들고 일본에 방문 중인 대표단은 정진석 단장을 포함해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외무성, 국회의원,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오늘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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