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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미·일 국방장관, 2년 반 만에 새달 대면회담 이뤄질 듯

등록 2022-05-19 17:43수정 2022-05-20 02:00

한국 국방부 “샹그릴라 대화 계기로 관련국 협의 중”
“한·미·일 안보협력 재구축 목표” 지적
북한 핵·미사일 대응 등 논의
지난 2월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3자 회의 공동 기자회견 모습. 연합뉴스
지난 2월 하와이 아태안보연구소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3자 회의 공동 기자회견 모습. 연합뉴스

한·미·일이 싱가포르에서 국방장관 회담 개최를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 집권 기간 동안 중단됐던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 시행 등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9일 “새달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 관련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참석한다. 세 장관이 한데 모이는 자리를 활용해 대면 회담을 열겠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미·한 3국 국방장관 대면 회담은 일-한 관계 악화 등으로 그동안 중단돼왔다”며 “윤석열 정권 출범에 맞춰 3국의 안보협력 재구축을 목표로” 회담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세 나라 국방장관은 올 2월 전화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안에 대면 회담을 열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 장관은 18일 취임 뒤 오스틴 장관과 한 전화 통화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장관은 “한-미 동맹 강화는 우리 대외정책의 기조다. 한·미·일 안보협력 및 우크라이나 관련 대응 등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스틴 장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선 북한 핵·미사일 등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과 관련해 “발사 지점은 한국, 낙하 지점은 일본이 가까워 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일이 한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3개국 연합 훈련 개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권혁철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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