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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국 해경, 제주도 남방 해역서 일본 해양조사 중지 요구”

등록 2022-08-30 12:56수정 2022-08-30 13:34

NHK 등 일본 언론 보도
배타적경제수역 중첩 해역인 듯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 ‘헤이요’ 모습. 해상보안청 누리집 갈무리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 ‘헤이요’ 모습. 해상보안청 누리집 갈무리

한국 해양경찰이 제주도 남방 해역에서 해양조사를 하던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측량선에 조사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30일 “29일 오후 3시께 해상보안청 측량선 ‘헤이요’가 나가사키현 단조군도 북서쪽 약 110km 해역(제주도 남방)에서 해저 지형 등을 조사하던 중 한국 해양경찰청 선박으로부터 조사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국 해경은 무선으로 “한국 해역에서 조사는 위법이다. 조사를 중단하고 즉시 퇴거하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다. 이에 일본 측량선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정당한 조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본 측량선은 한국과 일본이 각각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이 중첩되는 해역에서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쪽은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를 계획대로 다음 달 말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에이치케이> 방송은 “한국 해경의 조사 중단 요구는 지난해 1월 이후 이번이 네 번째”라며 “일본 외무성이 한국 쪽에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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