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17년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 AFP 연합뉴스
일본 국민의 80% 가량은 중국이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4일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75명)를 실시한 결과, ‘중국이 일본의 안보상 위협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81%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5일 보도했다. ‘북한을 일본의 안보상 위협이라고 생각한다’(72%)보다 9%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신문은 “중국이 대만 일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데다, 군사력을 급속히 증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한다’(24%)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일본 정부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인 방위비를 5년 이내 2% 이상 증액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