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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호, 15년 만에 새 안보선언 체결 조정”…‘중국 견제’ 담길 듯

등록 2022-10-17 15:42수정 2022-10-17 15:46

이달 21~23일 정상회담 예정
기시다 후미오(사진 오른쪽)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기시다 후미오(사진 오른쪽)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정부가 이달 하순 예정된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겨냥한 새로운 ‘안보 공동선언’을 체결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23일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퍼스를 방문해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정상회담에 맞춰 체결할 예정인 새 안보 공동선언에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호 안보 공동선언은 2007년 3월 아베 신조 전 총리 때 체결됐다. 미·일·호 3국의 공조 강화, 북한의 핵 ·미사일 대응 등이 담겼지만 중국을 겨냥한 내용은 들어 있지 않다. 이번에 새로운 안보 공동선언에서 중국에 대한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신문은 “중국은 동·남중국해나 태평양에서 일·호 양국의 위협이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준동맹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5월 취임한 직후와 지난달 아베 전 총리 국장 등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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