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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 “중·러의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기술 미와 공동연구 검토”

등록 2022-12-04 15:28수정 2022-12-04 15:35

일 언론 보도
중국 인민해방군이 2019년 10월 처음 공개한 극초음속활동체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둥펑-17. 중국 인민해방군 제공
중국 인민해방군이 2019년 10월 처음 공개한 극초음속활동체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둥펑-17. 중국 인민해방군 제공

미·일 정부가 극초음속활공미사일(HGV)를 요격하는 새 요격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 “일본 정부는 중국·러시아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극초음속 무기를 먼 곳에서 활공하는 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도록 연구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내년부터 요격탄 모터 등의 설계를 시작한다. 긴 거리를 날거나 궤도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을 미국과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범위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초음속활공미사일은 통상의 탄도미사일보다 낮은 고도를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좌우 방향을 바꾸면서 날기 때문에, 일본이 현재 도입하고 있는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인 SM-3와 패트리엇(PAC)-3으로 요격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방위성은 현재 배치된 미사일방어 시스템과 다른 요격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미국도 먼 곳에 있을 때 요격이 가능한 ‘활공단계 요격기’(GP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방위성은 극초음속 활공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이 성공하면 2027년 이후 새로 취역하는 이지스함에 장착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0년 12월 지상 배치형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포기하는 대신 이지스함을 2척 더 만들기로 결정했다. 새 이지스함에는 ‘이지스 어쇼어’에 설치하려 미국에서 사들이는 최신형 스파이(SPY)-7 레이더와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6’을 탑재할 방침이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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