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본 “코로나, 봄부터 독감 대하듯”…실내 마스크도 벗는다

등록 2023-01-19 11:08수정 2023-01-19 11:15

일본 도쿄의 대표적 환승역 중 한곳인 시나가와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모습.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대표적 환승역 중 한곳인 시나가와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모습.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올 4~5월부터 일상생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를 독감처럼 관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크 착용도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요구하지 않을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등을 만나 협의한 결과, 현재 감염증법상 ‘2류 상당’에 해당하는 코로나를 ‘5류’로 낮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5류’에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계절성 인플루엔자, 풍진 등이 해당된다. 이행 시기는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의 준비를 고려해 올 4~5월로 검토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 대상을 발열 등 증상이 있거나 고령자 또는 기저 질환으로 감염 방지가 필요한 사람들로 한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지난해 5월 이미 원칙적으로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를 5류로 낮출 경우, 의료현장의 위기대응 조치는 대부분 없어지고 통상 의료로 바뀌게 된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에게 7일간 요구하는 대기도 필요 없게 된다.

일본에선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한강 같은 작가 또 없을까요”…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붐 1.

“한강 같은 작가 또 없을까요”…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붐

중국 MZ는 38만원짜리 ‘맥도날드 웨딩’…햄버거·콜라로 식사 2.

중국 MZ는 38만원짜리 ‘맥도날드 웨딩’…햄버거·콜라로 식사

[영상] 절규하는 젊음...우크라 강제 징집에 몸부림 치는 청년들 3.

[영상] 절규하는 젊음...우크라 강제 징집에 몸부림 치는 청년들

미국-나토, 북한군 파병설 신중론…한국 공식발표에도 이례적 4.

미국-나토, 북한군 파병설 신중론…한국 공식발표에도 이례적

러, 파병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조선씩 크기 작성해 주세요” 5.

러, 파병 북한군에 한글 설문지…“조선씩 크기 작성해 주세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