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EU·나토, 인도·태평양 지역 외교장관회의 추진…중국 견제

등록 2023-03-02 14:35수정 2023-03-02 14:46

중국 견제 위해 안보 등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둘째 줄 왼쪽 셋째)이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 주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자 환영 만찬에 참석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둘째 줄 왼쪽 셋째)이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 주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자 환영 만찬에 참석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4~5월께 한국·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함께 외교장관 회의를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주의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 유럽연합 관계자를 인용해 “5월13일 전후로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를 특화한 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유럽연합 회원국 27개국과 함께 일본·한국, 동남아시아 등 20개국 이상 외교장관의 참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안보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유럽연합은 2021년 9월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경제·정치·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을 위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나토도 내달 4~5일 벨기엘 브뤼셀에서 열리는 외교장관 이사회에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4개국을 초청할 계획이다. 나토는 이들 4개국을 ‘파트너국’으로 부르며, 대만 유사(전쟁)시 등을 대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4개국 정상이 초청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유럽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패권주의적 행보가 강화되는 가운데 일본·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협력도 추진해 무역에서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적도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대화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중국 눈치 보던 유니클로 칼 빼들자…누리꾼들 “오만” 보이콧 확산 1.

중국 눈치 보던 유니클로 칼 빼들자…누리꾼들 “오만” 보이콧 확산

트럼프 또 관세 협박 “브릭스, 달러 버리면 100% 부과” 2.

트럼프 또 관세 협박 “브릭스, 달러 버리면 100% 부과”

엄마가 오죽했으면…미 국방 지명자에 “넌 여성 학대자야” 3.

엄마가 오죽했으면…미 국방 지명자에 “넌 여성 학대자야”

근무시간에 ‘공짜 맥주’ 나오는 사무실이 신주쿠에… 4.

근무시간에 ‘공짜 맥주’ 나오는 사무실이 신주쿠에…

러, 우크라 전력 시설 폭격…영하 날씨에 100만명 단전 피해 5.

러, 우크라 전력 시설 폭격…영하 날씨에 100만명 단전 피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