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 나라의 우수한 두뇌를 유치하기 위한 일본판 풀브라이트 장학금인 ‘아시아인재기금’이 이르면 내년 설립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시아 나라들의 학생과 사회인이 대상이며, 수학과 화학, 정보기술 등 기업의 수요가 높은 분야로 제한해 해마다 700명씩 뽑는다. 유학 기간은 3년이며, 현재 국비유학생 지급액의 약 2배인 30만엔이 매달 지급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들 두뇌의 활용을 위해 기업에도 채용 때 국적 제한을 철폐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양국 젊은이들이 상대국에서 일하며 머물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현재 각 1800명에서 3600명으로 2배 늘리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1999년부터 도입된 이 비자의 대상자는 18~30살로 유효기간은 1년이다. 6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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