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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63m 차세대 로켓 H3, 7일 발사 재도전

등록 2023-03-05 14:08수정 2023-03-06 02:32

지난달 17일 1차 발사 실패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지난달 17일 오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에이치3 발사를 시도했으나, 로켓 발사대에서 하얀 연기만 치솟을 뿐 기체가 날아오르지 못했다. 보조 로켓이 점화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지난달 17일 오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에이치3 발사를 시도했으나, 로켓 발사대에서 하얀 연기만 치솟을 뿐 기체가 날아오르지 못했다. 보조 로켓이 점화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달 1차 발사에 실패한 일본의 새 대형 로켓 ‘에이치(H)3’가 오는 7일 재도전에 나선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애초 6일에 발사를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기상문제로 하루 연기해 7일 오전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기관은 “필요한 대책과 처치를 완료했다는 판단에 따라 발사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치3는 지난달 17일 오전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하얀 연기만 치솟을 뿐 기체가 날아오르지 못했다. 로켓 1단 메인 엔진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기 계통에서 일시적으로 전압이 떨어지는 문제가 확인됐고, 이로 인해 보조 로켓이 점화되지 못해 발사가 중단됐다. 로켓에 탑재되는 지구 관측위성 ‘다이치 3호’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3 로켓은 현재 ‘H2A’의 후속 기종으로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014년부터 개발에 나섰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일본의 대형 로켓으로는 에이치2 이후 30여년 만의 신규 개발이다. 개발비는 약 2000억엔(1조9000억원)이며 국가 프로젝트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에이치3는 길이 63m, 직경 5.2m로 연소를 마치면 차례로 분리되는 2단식 로켓이다. 일본 정부의 주력 대형 로켓으로 인공위성 발사와 우주개발에 활용된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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