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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일본, 내년 베트남·몽골 등 6개국에 방위장비 무상 지원”

등록 2023-08-08 14:00수정 2023-08-08 14:12

중국 견제 의도
일본 해상자위대는 2022년 11월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20년 만에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AP/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는 2022년 11월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20년 만에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내년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대해 방위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8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신설한 ‘정부 안보능력강화 지원’(OSA) 제도의 대상국을 현재 4개국에서 내년엔 6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산도 20억엔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50억엔(약 46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에스에이는 비군사 분야로 한정된 공적개발원조(ODA)와 달리 방위 장비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제도다. 신문은 “일본의 안보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장소에 있는 우호국의 안보 능력을 높여 군비증강을 추진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위 장비를 지원할 6개 국가는 대부분 중국과 관련이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하고 있다. 몽골은 중국·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파푸아뉴기니는 중국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태평양의 섬나라다.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에는 일본 자위대의 거점이 있다. 일본 정부는 소형 경비정과 레이더, 소형 무인기, 통신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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