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일 대기업 4곳중 1곳 직원 ‘전자우편’ 감시

등록 2006-05-18 18:47

일본 대기업의 25% 정도가 기밀정보 유출을 막는다는 핑계로 사원들의 개인 전자우편 내용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민간조사기관인 노무행정연구소는 지난 2∼3월 상장사와 자본금 5억엔·종업원 500명 이상 비상장사 등 139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기업의 17.4%가 전자우편, 21.0%가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원 1천명 이상 대기업에선 그 수치가 각각 25.0%와 29.0%로 올라갔다. 또 전체 조사대상 회사의 약 40%가 이메일 사용 이력을 보존하도록 하는 등 모두 80%의 응답기업이 사원의 개인적 인터넷 이용을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규칙이나 사내규정을 통해 개인적 이용에 관한 규칙을 정한 곳도 48.9%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88.2%와 79.4%는 개인적인 전자우편 이용과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각각 전면 규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우편 등을 통해 사내 기밀정보를 유출하거나 공개했을 땐 51.7%가 징계해고의 엄중한 처벌을 내린다고 대답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롯데리아 내란 모의…세계가 알게 됐다 1.

롯데리아 내란 모의…세계가 알게 됐다

러시아 망명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부인 이혼 소송설 2.

러시아 망명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부인 이혼 소송설

시베리아서 5만년 된 새끼 매머드 발견…“보존 최상급” 3.

시베리아서 5만년 된 새끼 매머드 발견…“보존 최상급”

필리핀 “미 중거리 미사일 체계 ‘타이폰’ 구입할 것”…중국 반발 4.

필리핀 “미 중거리 미사일 체계 ‘타이폰’ 구입할 것”…중국 반발

안중근이 이토에 총 쏜 현장에 “윤석열 탄핵”…하얼빈 가보니 5.

안중근이 이토에 총 쏜 현장에 “윤석열 탄핵”…하얼빈 가보니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