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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도쿄대 ‘아시아 리더’ 육성 나서

등록 2008-01-20 20:10

아시아 ‘인재’ 미·중에 다 뺏길라
연구·분석 석·박사과정 개설
외국 우수 유학생 유치 ‘총력’
‘지일파 지도자’ 배출 목표

일본 도쿄대가 아시아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원에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연구·분석 과정을 개설한다. 이는 미국 대학들에 빼앗긴 우수한 아시아 학생들을 유치해 세계 지성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도쿄대 국제화 전략의 하나라고 <아사히신문>이 20일 전했다.

도쿄대의 이 과정은, 필기시험 대신 토플·GRE 등 영어 점수와 소논문·연구계획서로 평가하는 ‘에이오(AO) 방식’으로 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강의는 모두 영어로 실시해 미국의 유명 대학과 경쟁할 방침이다. 첫해 선발인원은 석사 과정 15명, 박사과정 8명이다. 미국 대학에 맞춰 3~5월에 선발하고, 10월에 학기를 시작한다.

도쿄대는 각국의 정책담당자, 외교관, 언론인 등 지도자가 될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일본에서 교육을 받은 아시아의 ‘지일파’ 지도자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미국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우려도 반영됐다. 미국의 대학·대학원에 재적 중인 아시아 유학생은 3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또 최근 일본보다 중국을 찾는 외국 유학생들이 많아진 것도 일본 대학과 교육당국이 외국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는 까닭이다.

새 과정의 신설은 고미야마 히로시 도쿄대 총장이 주도해 온 행동계획의 하나다. 고미야마 총장은 2005년 취임 이후 도쿄대가 학술논문에 비해 학생교류가 불충분해 해외네트워크가 취약하다고 판단하고, 2009년까지 130곳에 국외거점 만들기를 추진해왔다.

한편, 일본 정부의 아시아게이트웨이전략회의는 지난해 5월 아시아 각 대학과 제휴해, 2025년까지 현재의 3배인 35만명의 유학생을 받아들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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