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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일 과거사관련 위원회 2곳 존속을”

등록 2008-12-12 19:23

일본 의원들, 한국정부에 의견서 제출
신지호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지난달 20일 업무효율화 등을 이유로 14개의 각종 정부 위원회를 하나로 통폐합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일본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지난 5일 한국 정부에 한·일 과거사관련 위원회 2곳의 존속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재일한국인민단(민단) 중앙본부도 지난 10일 한·일의원연맹 방일의원단과의 오찬에서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와 태평양전쟁전후국외강제동원희생자지원위 등 두개 위원회 폐지 반대 의견서를 건내는 등 위원회 통폐합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곤도 쇼이치 민주당 의원 등 2명은 지난 5일 주일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김영선 정무공사에게 “유텐지에 모셔진 한국인 군인군속 유골의 봉환과 일본쪽의 진상규명을 위해서도 두개 위원회는 매우 중요하다”며 “내정간섭같아 조심스럽지만 지금까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두개 위원회가 그대로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주일 대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간사장도 11일 한-일 의원연맹 한국쪽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한-일간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과 유골봉환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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