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에 앞장서온 일본 자민당의 ‘일본의 미래와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의원 모임’은 24일 당 본부에서 총회를 열어 8월로 예정된 2006년도 중학교 교과서의 일제 채택을 앞두고 각 지역 교육위원회 등에 신고 전화 ‘채택 110’을 설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들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서 펴낸 왜곡 역사교과서(후소사 출판)의 채택 저지를 위한 유인물 배포나 교육위원 설득 등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고, 전화로 신고를 받아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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