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를 축적해도 좌석이 한정돼 있어 이용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일본 항공사들이 상품권 지급 등 대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11일 <도쿄신문> 보도를 보면,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여행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의 마일리지가 1000마일 이상 쌓이면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이 상품권은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때 돈 대신 쓸 수 있어, 마일리지로 특별항공권을 사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쓸 수 있다.
전일본공수(ANA)는 3000마일 이상의 마일리지가 쌓이면, 항공사와 제휴한 음식점이나 슈퍼마켓의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일본항공(JAL)의 경우 3000마일 이상의 마일리지는 국내선에서 좌석 등급을 올리는 데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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