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양자회담등 제안
호소다 히로유키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달 말 열리는 제4차 북핵 6자 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루도록 하고, 북한과의 양자회담 개최를 북한 쪽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자 회담 재개에 앞서 한·미·일 3자 회담을 열어 대처 방침을 조정하고, 12일로 예정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납치 문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싶다”고 말해, 납치 문제를 회담 의제로 삼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설득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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