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일본에서도 생중계돼 큰 관심을 끌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는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생중계한 김 위원장 영결식을 거의 리얼타임 생중계해 17만명이 시청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니코니코쪽은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는 인터넷 이용자가 흥미를 갖고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27일 저녁 생중계를 결정해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여성 3명을 확보해 <조선중앙텔레비전>의 위성방송을 받아 동시통역으로 영결식을 중계했다고 한다.
<조선중앙텔레비전>는 28일 오전 9시반부터 영결식 중계 서비스를 실시했는데 오전중에는 시청자가 수만명 정도였으나 운구행렬이 오후 2시께 평양시내 행진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시청자들이 급증했다고 한다.
김도형 선임기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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